어릴적 저희집은 자주 이사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조금 멀리 이사를 하였는데 특이하게도 주변에는 주택이없고 논과 집앞에는 중고등학교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저희누나는 중학생이였는데 학교 가까워져서 좋아했고 저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와 집이 너무 멀어져서 엄청 불평했던기억이있네요ㅎ)
그집으로 이사를 간 후 저는 맨날 하얀옷을 입은 여자에게 목을 졸리는 꿈을 꾸었고 저는 그나마 부모님하고 같이 잘때라서 그정도 밖에없었는데 누나는 더 특이한 경험을 했더군요. 물어보니 그때당시 누나도 하얀색옷을 입은 여자가 누나 몸위를 올라타서 목을 졸랐다고 하더군요.(나중에는 자세히 설명해줬는데 실눈을살짝떠서 보니 눈에 희자위만 뜨고있는여자가 목을 졸랐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이였습니다. 누나가 티비를 보고있는 저에게 왜 그랬냐며 무서웠다고 화를 내는거였습니다.
누나가 하는말이 자신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는데 문밖에서 계속 누군가가 킥킥킥하고 웃었고 누나가
누구냐고 혹시 저냐고 물었을때는 조용히 있다가 다시 집중(?)할때 킥킥킥하고 계속 웃었다고 하더군요.
(그때 그집 화장실은 특이하게도 집 뒷마당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정말 아니라고 했지만 누나는 그때당시 밑지않았죠.
그러고 계속 누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집에서 혼자있을때 헛것을 자주보았고 그집에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게 일이 있는데 한번은 새벽에 누가 저희집앞에 5~6살쯤되어보이는 아이를 버리고 간일
하고 새벽에 저희집을 덤프트럭이 박은일하고 ...... 하여튼 안좋은일이 너무 많았음...
그집에서 딱 5개월정도 버티고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그집앞에있는 중학교를 다닐때 어느날 그집을 허물더군요. 나중에 커서 알게됬는데 그집이 폐가라더군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