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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7 23:09
[괴담/공포] 심령체험 5가지 에피소드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1,229  

1.신축 아파트 상가에서 본 목매단 남자.

위치는 불#동,[땅값떨어지므로 정확한 지명표기는 피합니다...] 
봄이면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는 언덕에 아파트2동이 들어섰다. 
그 아파트를 위한 작은 상가가 아파트 앞에 지어졌는데...

연%중학교를 다니는 나는 저혈합이라 늘 아침이면 머리가 어지러지만...
그날따라 유달리 학교가기 싫을 정도로 몸이 무거웠다.

새로 지은 아파트 상가 앞을 지나가는데...큰셔터와 작은 셔터 두개의 셔터가 있는 그 상가는 아직 완공도 안되었는데...작은 셔터가 반쯤 열려 있었다.

무심결에 작은 셔터안을 쳐다본 나는...

커다란 청바지를 입은 남자발이 건물과 셔터사이에 삐죽 나와 있었다. 그남자의 발은 지상에서 60cm정도 위에 떠 있었다...

작업하는 인부가 안에서 뭘하나...보다...생각하고 학교로 발을 옮겼다.
그러나 학교로 가는 도중 소름이 돋았다...

그 남자는 발 밑에 의자 같은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남자가 목을 매달고 죽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하교길에 다시 그 아파트 상가로 가보았지만...주변에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 평상시와 다름없었다.

2. 갈*동에서 본 도깨비 불.

갈현동에서 살던 나는 동생과 저녁늦게 까지 놀곤 했다. 
근처의 야산에서는 박쥐가 날라올 정도...
박쥐가 날라오면 집에 들어갈 시간임을 알고 그제서야 집에 가곤 했다.

그 때도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하늘에서 삐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주먹만한 불덩어리가 야산쪽으로 빠르게 날라갔다...

그 불덩어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비행기? 불꽃놀이의 폭죽? 
이후 20년이 지나도록 같은 모양의 불은 본 적이 없다.

3.어머니와의 텔레파시?

어렸을때 3형제중에 유달리 몸이 약했던 나는 어머니의 보살핌이 유별나셨다.

어느날 학교에서 갑자기 시계가 무척 가지고 싶어졌다. 
나는 옷 이외의 무언가를 몸에 걸치면 쉽게 살이 물러지는 체질이라 
시계같은것을 무척 싫어한다. 반지도 하질 않는다. 

그런 내가 시계가 무척 가지고 싶어진 것이다...
수업 시간내내 그생각에 공부도 제대로 되질 않았다.

그날 저녁 어머니가 시계를 사오셨다. 나는 너무 놀랐다. 
어머니도 내 체질을 아는지라 나에게 단 한번도 시계를 사주신 적이 없다.

어머니에게 왜 시계를 사오셨냐고 물으니 내가 시계를 몹시 갖고 싶어했던 시기에,
어머니도 나에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계를 사주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을 하셨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텔레파시일까...?

4.가위눌림(1)

아버지의 사업이 성장하시면서 우리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지은지 20년 가까이 되어 큰 집이긴 하지만 빛이 구석 구석 닳지 않아 
어두운 느낌이 가시지 않는 묘한 집이었다.

형이 결혼하고 방을 비우게 되어 형이 쓰던 큰 방을 내가 쓰게 되었다.
밤에 잠을 자는데...한쪽 구석에 살집이 넉넉한 사람이 자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느껴졌다. 눈이 떠지지도 않는데 거기에 사람이 있다는 감각은 선명하게
느껴졌다. 나는 어머니가 내방에 와서 주무시나보다...했다.

갑자기 그 사람이 내 손을 끌어 당겼다. 강한 힘으로 두세번 끌어당겼다...
직감적으로 어머니가 아님을 느끼고 눈을 뜨려 했으나 의식만 깨고 몸은 깨질 못했다.

심장이 마구 뛰며...이러다 죽는것이 아닌가...이사람이 혹시 나를 지옥에 데리고 갈려는건가....
하며 겁이 났지만...

잠시후 그런 일은 사라졌다.

나는 혹시나 해서 아침에 어머니에게 내방에 와서 잤냐고 물었지만 그런일 없다고 하셨다.

5. 가위눌림2.

같은 방에서 자던 나는 그때와 비슷한 몸이 무거운 감각을 느꼈다. 또 가위 눌림인가....
한번의 가위눌림으로 이미 마음의 대비가 된듯...

이번에는 내 주변을 두명의 검은 그림자가 빙빙 돌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척 하고 자는척 했다...[사실 일어나지 못하고 있을뿐...]
이미 가위를 경험해서 적응이 된 나는 잠시후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다...

그 두명의 그림자가 이 두말을 되풀이 하고 있었던 것이다.

"데려갈까?" "아직 아냐."

* 그 방은 제 형이 살면서도 생전 안걸리던 가위눌림을 당하고, 
제 동생의 친구는 거기에서 청자색 한복을 곱게 입은 할머니가 
자기 옆에 누워자더라는 말도 덧붙일 만큼, 심령현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저희 가족에게 각종 심령체험을 하게 한 방입니다...
지금은 헐려서 빌라로 개축했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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