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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18 01:01
[괴담/공포] 독도에 귀신이 산다
 글쓴이 : 통통통
조회 : 2,153  

아기 울음소리…여자들 웃음소리

처음에는 귀신이 있다는 말을 믿지 않던 사람들도 자신들이 직접 경험해보면

모두 부인하지 못한다고 한다. 물론 물골로 사람을 보낼 때는 혼자서는 절대 보내지 않는다.

사고라도 일어날까봐 반드시 2명 이상일 때 물골로 보낸다는 것이 김성도 씨의 말이다. 
김성도 씨는 독도에 귀신이 있다는 말을 쉽사리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녹음기까지

들고 가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한다. 
 

물골 : 독도의 물골에는 밤이 되면 귀신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20여 년 전에는 흔히 도깨비불로 불리는 혼불을 목격하기도 했다. 

혼불은 혼자서 본 것이 아니라 6명이 함께 보았다. 

당시 그의 배는 파도에 밀려 몽돌 밭으로 떠밀려 올라갔다고 한다. 

날은 어두워졌기 때문에 일행들은 배는 그대로 두고 집으로 피신했다

 

20여년 전 혼불 목격도


그런데 동도 쪽에서 파란 불덩어리가 배 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울릉도에서 한일여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구 씨가 그것을 봤었다.

불덩어리는 배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창밖을 내다보던 김성구 씨가 입을 열었다. 


“형님. 배에다 불을 켜놓고 내렸습니까?” 
“왜 그러는데.” 
“배에 파란 불이 켜져 있는데요.” 
“불을 켜놨을 리가 없지?” 
김성도 씨가 보니 배에는 지름 1미터 가량의 파란 불덩어리가 있었다.

그런데 이 불덩어리는 가시광선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반딧불이처럼 은은한 불빛을

내뿜고 있었다. 함께 있던 해녀들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무서워 화장실도 가지 못했다. 




김성도 씨는 울릉도에서 전해오는 귀신을 쫓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바가지에 밥과 반찬들을 담아 혼불이 있는 쪽을 향해 쏟으며 “이거나 먹고 얼른 사라져라”고

고함을 질렀다. 그리고는 식칼을 집어 던졌다. 칼끝이 집 쪽으로 향하면 아직 떠나지 않았다

는 의미이고, 바깥쪽을 향하면 떠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2시간 이상 배 위에서 머물던 혼불은 그제야 떠났고, 

그것이 떠나자마자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잠해졌다고 한다. 

사실 독도 귀신이야기는 독도의용수비대가 주둔할 때부터 있었다.

홍순칠 대장의 수기에 따르면 당시 독도의용수비대 대원 가운데 통신을 맡고 있던

허학도 대원이 사망한 후 귀신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죽은 뒤 어느날 발전실에 허학도가 나타났고 5명의 대원들이 그것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하자진 대원은 “대장, 허학도가 발전실 입구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내 옷을

내놔라 합니다”라고 보고했다. 홍 대장은 부관과 이상국, 김수봉, 김재두 대원을 급히

보내 상황을 보고할 것을 명령했다. 평소에 담이 큰 대원들만 골라 보냈다.

그런데 이들 모두 식은땀을 흘리며 돌아와서는 “대장님, 조금 전 하자진이 하는 말이

옳습니다”라고 보고하는 것이었다. 허학도가 옷을 가져다 줄 것을 애원하더라는 것이었다. 

홍순칠은 권총을 허리에 차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허학도, 나와서 대장에게 할 말 있으면 얘기해 봐.”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홍 대장은 5명의 대원들에게 장난치지 말고 빨리 가서 발전기를

돌릴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들은 다시 돌아와 홍 대장에게 하소연했다. 

“대장님 고집 피우지 맙시다. 허학도가 하는 말이 대장이 조금 전 왔다 갔는데 대장이

무섭고 겁이 나서 얘기 못했는데 동지들이 잊지 말고 

울릉도 보급 창고에 있는 옷을 가져다 줄 것을 애원합니다.” 
 



사람사는 곳 귀신 이야기는 당연


독도의 귀신소동은 과연 사실일까?

아니면 외딴 섬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보인 헛것일까?

어쨌든 우리 땅 어디든 사람이 사는 곳이면 귀신이야기가 있어 왔고,

독도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라 귀신이야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게 아닐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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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샤 13-07-18 13:49
   
섬에는 귀신현상이 많다고 하더군요.
아드 13-07-18 22:21
   
물이 많은 곳에 귀신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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