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가 아마도 겨울방학 이었을 거에요..친구의 친척이 동해안 바닷가
근처에서 민박을 한다고 해서..꽁짜로 놀러갈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우리들은 총 4명 이었는대 다들 너무나도 친한 친구들이 었습니다.
우리는 들뜬 마음으로 기차을 타고 동해안 으로 갔습니다. 제 친구의
친척이 있는 민박집은 별로 유명한 곳이 아니여서..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죠..하긴 겨울에 누가 바다에 오겠어요..아무튼 민박집에 도착하고
짐을 풀고 다들 바닷가로 나갔죠..ㅡㅡ;;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고
엄청 춥대요..바닷바람이 정말쎄더라구요..그래서 우리들은 다시 민박집
으로 들어갔죠..그리고 밤에 석유와 강목을 들고 바닷가로 다시 나갔습니
다. 그리고 저녁 10시 쯤? 모닥불을 피우고..둘러않자 이런 저런 이야기
을 하다가..갑자기 제 친구가 닷가쪽을 보더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크악!"크게 소리을 지르더니 뒤도 안돌아 보고 뛰는거에요 그리고
그 친구와 가장 가까이 있던 친구도 바닷가 쪽을 보더니 갑자기 "컥!"
헛바람을 들이 키면서 뛰는거였죠..전 깜짝 놀라 뒤을 돌아 봤는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끼치내요..다리는 안보이고..하 얀옷을 입고 막 술
속에서 나온 사람처럼 머리카락은 축쳐져 있었는대..머리카락 사이로 보
이는 빨간색 눈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음..저는 실발이 벗겨 지는질도 모
르고 전속력 으로 친구들을 따라 갔죠..아마도 눈썹이 휘날릴수가 없다
고 하지만 정말 휘날릴 정도로 뛰었습니다..제가 워낙 달리기가 느려서
그런지 친구들은벌써 안보일 정두 이더라구요..그리고 해변에서 계단으
로 올라가면서 뒤을 한번 돌아 봤는대..그 하얀옷 입은 여자가 바로 제
코앞에..그리고 전 기절 했는지..기억이 안나고..일어나 보니 병원 이더
군요..정말 안믿어 지시겠지만..똑똑히 봤음 저희 들은 술도 안마셨고
날씨가 추워서 정신은 말짱 했습니다..과연 제가 본것은 무엇 이었을
까요?? 진짜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끼치내요..그 여자 얼굴도 기억이
않나요..그 저 빨간눈 밖에는..정말 다신 저한테 그런일이 안생겼으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