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종편 사업자로 4개사를 선정한 것은 실패했다고 보는 것인가.
“여전히 방송발전과 시장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쟁적 결정’이었다고 본다. 종편이 등장해서 일자리가 많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는데 웃기는 소리이다. 처음 최소 1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 새롭게 생겨난 일자리는 2000개도 안 된다. 또한 종편사들은 ‘한 두 개 될 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었는데 4개나 선정돼 제대로 이행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변명이다. 백번 양보해서 2개 이상 예상했었는데 4개나 생겼다고 한다면 자신들이 약속했던 사업계획의 최소 50%는 이행했어야 설득력이 있는 말이다. 하지만 종편4사 모두 30% 미만의 사업계획서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콘텐츠 질에 대해서도 그렇다. 프로야구 편파중계가 큰 유행을 탄 적이 있는데 종편은 아예 대놓고 지역색과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최소한의 상식선을 무너뜨린 근거 없는 공격(야권과 사회적 소수자)을 하고 있다. 절망스럽다”
- 최근 종편사들이 SO로부터 수신료를 받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3400억 정도에서 종편사들이 약 500억 정도를 가져간다는 얘기이다. 나머지 일반PP들이 입을 타격이 상당할텐데….
“종편들이 수신료를 받아내는 과정이 SO의 모회사를 공격함으로서 강탈해간 측면이 크다. 이게 정상적인 한국 사회 백두대낮에 일어날 일인가. 이런 강탈행위가 전혀 법제적 능력에서 견제하거나 방지할 수단이 없다는 게 안타깝다. 한국 저널리즘이 막장으로 간 대표적 사례가 광고와 수신료 강탈을 위해 소유하고 있는 매체를 이용해 광고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행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후에도 이런 부분은 반드시 바로 잡아져야 할 사안이다. 일반PP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데 사실상 종편에 대한 특혜를 해소하는 게 근본적으로 일반PP를 보호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의무재송신 빨리 거둬내지 않으면 어떠한 일반PP 보호책이나 진흥책을 가져다 쓴다고 하더라도 일반PP들은 종편이라는 괴물에 의해서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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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정부의 묵인과 엄청난 뒷돈이 없으면, 그냥 망하는 상황임... 엄청난 특혜를 주고 있지요.
극우정권의 나팔수들에게 당연한 당근투척.....,ㅋㅋㅋ